[오로라] 세종 고복저수지에서 이탈리안을 즐기고 싶다!

세종 / 조치원 고복저수지에서 이탈리안 음식을 즐기고 싶을 때! 오로라 방문 후기와 정보를 제공합니다.

 

위치

 

- 길 맞은 편 고복저수지 주차장 이용가능

- 건물 자체 주차장 20여대 가능

 

영업정보

화, 수	정기휴무
목 ~ 월요일	11:00 - 20:00	라스트오더 19:20

 

* 강아지 전용 유모차 동반 시 강아지 동반 식사 가능 

 

후기

동생과 조카들을 데리고 바람쐬어 고복저수지를 방문했다.

조카들이 워낙에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라서 풀어줄 곳이 필요하기도 했고,

요녀석들이 꼭 차를 타야 낮잠을 잔다.

집에서 좀 자주면 안되겠니?

 

동생이 육아로 평소에 잘 못챙겨 먹어서 

먹고싶다는 파스타로 메뉴 결정!

그런데.. 지도에 나오는 이탈리안레스토랑은 꽤 멀리 있는데..

눈 앞에 이 오로라가 눈에 띈 것이다.

 

 

기존의 나무를 살린 입구가 멋스럽다.

 

 

공간이 워낙 넓고 아무도 없어서 쭈뼛쭈뼛 방문.

 

아기들이 곤히 주무시는 통에

커피를 먼저 마시고 밥을 먹기로 했는데 1층에서도 커피를 판매하고 계시길래 커피를 주문했다.

 

오로라푸드(1층)에서 음식을 먹고 영수증을 가져가면 3층 카페에서 음료가 10% 할인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어? 커피 먼저 마시고 이따가 밥 먹을건데 할인 안될까요?

하였더니 흔쾌히 할인 해주셨음.

 

디카페인 원두도 준비되어있었고, 디카페인은 추가 금액이 있다.

 

 

 

넓찍한 내부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그 점이 맘에 들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외부에 조경도 신경쓴 모습이었음.

 

 

 

능소화를 조경으로 쓴 것도 내마음에 들었던 포인트.

 

 

 

아이가 있으니 알아서 챙겨주신 아이식기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해야하며, 주문과 동시에 결제를 해야한다.

사진에 보이는 파란불 부분이 카드리더기.

 

 

 

루꼴라 마르게리따

담백한 맛에 아이들도 무리없이 잘 먹었던 피자

 

 

 

스테이크 풍기 리조또

이것도 아이들을 위해 선택한 순한맛.

부드러운 쌀이니 아이들도 잘 먹었다.

 

 

 

 

까르보나라

요것은 동생 픽

근데 면을 워낙에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거의 다 아이들이 먹은게 함정.

 

 

 

 

대체적으로 맛이 무난하니 먹기 좋았다.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는데, 

그에 상당하는 만큼은 되는 정도의 맛.

 

 

다만 불편한 점이 있다면, 주문이라던가 직원 호출이라던가.. 하는 부분 역시 키오스크로 해야하는데

나같은 사람들은 그게 익숙하니 괜찮지만,

위치의 특성 상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는데 우리 뒤에 오셨던 어르신들도 해당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다.

 

키오스크 시스템의 장점이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 지역에는 적절하지 않은 느낌을 많이 받았고,

직원 호출을 눌렀는데도 직원이 오지 않아 결국 손들고 의사표시를 해야만 했다.

 

오픈 초기라 느낄 수 있는 미숙함이라 넘길 수 있는 것이지만

앞으로 자리 잡아가려면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