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방문할 때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경험 중 하나는 바로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홍콩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면서 느꼈던 생생한 순간들을 여러분과 공유해보려 합니다.
피크트램 위치
피크트램 예약 방법
피크트램의 경우 예약을 미리 하는 것이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피크트램 티켓을 구매하기 위한줄과 피크트램을 타기 위한 줄 2가지의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제가 예약한 곳은 클룩이에요.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구매한 티켓은 출력을 하여 가져가면 QR코드를 이용하여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티켓을 미리 사지 않을 경우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 할 수 있습니다.
티켓을 사기 위한 줄을 서지 않고, 입장을 위한 줄로 가서 옥토퍼스 카드임을 이야기 하면 됩니다.
빅토리아 피크, 피크트램 후기
빅토리아 피크로 향하는 여정
홍콩의 분주한 도심 한가운데에서 피크트램 정거장을 찾는 것은 그 자체로 재미있는 일입니다. 피크트램 역에 도착하니,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이 전통적인 트램을 타고 피크로 올라가며 펼쳐지는 홍콩의 경관을 기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피크트램은 188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케이블 철도라고 합니다. 트램은 가파른 경사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며 빌딩 숲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드러냅니다. 트램의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스카이라인과 푸른 언덕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특히 트램이 경사를 오르내릴 때 몸이 살짝 기울어지는 감각이 독특했습니다. 마치 무중력 상태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 사진이 저녁도 있고 낮도 있는 것은 2번의 방문이 있었기에 2번 방문의 사진을 모두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2번째 방문에 방문했던 피크트램은 토요일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소화도 시킬 겸 피크트램 타는 곳까지 걸어서 방문하였습니다.
흐리고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빨간 피크트램이 조금 더 취향이지만 저와 일행이 탈 초록 피크트램이 오고 있네요.
피크트램 추천 좌석 위치
올라갈 때는 타는 방향 쪽에 타야 아래와 같은 하버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아래쪽 혹은 가장 위쪽, 오른쪽(올라가는 방향 기준)에서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내려올 때는 왼쪽에 타야하겠죠?
피크트램의 속도와 각도가 생각보다 스릴이 넘칩니다.
워우!
빅토리아 피크에서의 환상적인 전경
트램에서 내려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하자마자 펼쳐지는 경치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장엄했습니다.
홍콩 섬의 스카이라인, 빅토리아 항구, 그리고 반대편에 있는 구룡 반도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는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낮 동안에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건물들이 빛나는 모습을 보고팠으나 아쉽게도 날이 흐렸지만 여전히 멋진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서서히 황혼이 물드는 하늘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피크탑 전망대(Sky Terrace 428)에서는 360도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홍콩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카메라 셔터 소리가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았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사진을 남기기 위한 자리 쟁탈전도 하나의 재미?죠.
물론 사진으로 담으려 해도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완전히 전할 수 없다는 걸 느끼게 되었죠. 바람이 불어오는 시원한 언덕 위에서 잠시 멍하니 서서 도시의 역동적인 모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장면을 감상하는 건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2번쨰 방문 시에는 갑자기 혹우가 쏟아져서 금방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테라스428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올 수 없지만, 폭우로 인해 다시 올라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티켓 확인 시 이야기를 하여 다시 올라가서 멋진 전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홍콩의 전경을 보는 경험은 정말이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도시의 화려함과 자연이 어우러진 절경은 홍콩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2번의 홍콩 방문 중 2번을 모두 방문 했을 정도입니다.
홍콩을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도시의 야경이 불을 밝히기 시작할 때의 풍경을 놓치지 마세요.
단, 사람이 몰릴 수 있으니 조금 일찍가서 조금 빠르게 내려오거나 아예 여유를 가지고 내려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외 뽈뽈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마카오여행] 홍콩의 인스타 핫플, 익청 빌딩 완벽 방문 가이드 (4) | 2024.11.09 |
---|---|
[홍콩마카오여행] 홍콩 딤섬스퀘어 - 현지인도 사랑하는 가성비 맛집 후기 (14) | 2024.11.08 |
[홍콩마카오여행] 백종원님 극찬한 신흥유엔 토마토라면 (16) | 2024.11.06 |
[홍콩마카오여행] 헷갈리는 마카오-홍콩 페리 이동, 이렇게 하면 끝! (7) | 2024.11.05 |
[홍콩마카오여행] 홍콩섬 위치 최고였던 란콰이퐁호텔 후기 (5) | 2024.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