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여행] 홍콩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에서 즐기는 소호 거리와 숨은 명소들, 알찬 여행 가이드

홍콩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에서 즐기는 소호 거리와 숨은 명소들, 알찬 여행 가이드를 전합니다.

 

 

 

홍콩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는 단순한 교통수단이자 세계 최장의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도시 생활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원래 언덕 위에 사는 홍콩 주민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다양한 영화와 매체에 등장하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죠. 이곳에 가면 단순히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위치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 Jubilee St, Central, 홍콩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타기 전 알아둘 정보

• 운영시간: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오전 시간에는 내려가는 방향, 오후 10시 이후에는 올라가는 방향으로 운행됩니다.
• 추천 방문 시간: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오전 늦은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가는 것이 좋아요. 날씨가 좋은 아침에는 근처의 아기자기한 거리 풍경을 구경하기 좋고, 저녁에는 에스컬레이터와 주변 불빛이 어우러져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와 함께 즐길 거리

에스컬레이터만 타는 것이 모든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 명소와 체험거리를 함께 즐기면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 소호(SoHo) 거리의 벽화 구경
  소호 거리는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옆에 자리 잡은 예술적 감성이 가득한 거리로, 다양한 벽화와 갤러리가 있어 인스타그램 포토존으로도 유명해요. 색감이 강렬한 그래피티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 보면 감각적인 홍콩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아기자기한 카페와 베이커리 탐방
  소호 거리에는 홍콩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베이커리와 카페가 많아요. 에스컬레이터 중간중간에 내려서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하거나 로컬 베이커리에서 디저트를 사 먹으며 쉬어가기에 딱 좋은 곳이죠. “베이커리 소시지 번”이나 홍콩식 밀크티와 같은 로컬 메뉴를 시도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타이쿤(大館)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상단에 위치한 타이쿤은 홍콩의 역사적 건축물을 현대 미술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과거 홍콩 경찰청 건물이었던 타이쿤은 보존과 현대적 디자인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미술 전시와 현대 공연, 홍콩의 역사적 전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무료로 개방되며, 감성적인 사진을 찍기에 좋은 스폿이기도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려 들러볼 만한 장소 추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중간중간 내리면서 소호와 센트럴을 돌아본 후, 몇 가지 추가로 추천할만한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맨모 사원(Man Mo Temple)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홍콩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향을 피우며 소원을 비는 모습이 이곳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있어 산책하듯 가볍게 들러볼 수 있습니다.
• PMQ (Police Married Quarters)
  경찰관 가족 숙소를 개조한 공간으로, 다양한 로컬 브랜드와 디자이너 샵들이 입점해 있어 독특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홍콩의 현대적 디자인과 젊은 감성을 느끼기 좋습니다.
• 할리우드 로드
  오래된 골동품 가게와 소품샵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예술품이나 독특한 장식품을 구경하고 쇼핑하기 좋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린 후 타이쿤으로 이동하는 길목에 있어 자연스럽게 들러볼 수 있습니다.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수단을 넘어서서, 홍콩만의 매력적인 골목과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여정입니다. 느긋하게 거닐며 발견하는 작은 가게들과 골목의 예술 작품들이 이곳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줄 거예요.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의 가장 큰 묘미는 소호거리의 벽화를 보거나 카페를 즐기는 것 같아요.

다시 홍콩을 방문한다면 좀 더 소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빵을 사먹거나 구경하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