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여행] 홍콩 스타의거리 노을 vs 심포니오브라이트: 오래 기다린 레이저쇼는 과연?

홍콩 스타의거리에서 감동적인 노을은 필수! 하지만 심포니오브라이트는...패스가 답!

 
 

스타의거리 위치

Ave of Stars · 홍콩

 
 

스타의거리 후기

홍콩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빼놓을 수 없는 야경 명소.

스타의거리(Avenue of Stars)

 
침사추이 해안가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거리로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보기에 너무나 좋은 명소로 꼭 방문하는 곳인데요.
 
"여기서 본 노을이 내 인생 TOP3 노을입니다..."
라고 말하면 믿으실까요?
황금빛 노을이 빅토리아 하버에 퍼질 때, 제 입이 자동으로 "와..." 소리를 내고 있더라구요.
카메라에는 그 감동이 다 담기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카메라도 놓을 수 없고, 눈에 마음에 담는 것도 포기할 수 없었네요.
 

 

🌅 노을 감상 꿀팁

추천 시간: 일몰 1시간 전 도착 필수! (대략 5~6시쯤)
포토존: 브루스리 동상 근처가 대박
준비물: 보조배터리 (사진 욕심나서 배터리 순삭됨), 레드티에서 파인애플번 사와서 먹으면서 기다리면 덜 출출해요!
 
진짜 셔터를 누르지 않은 순간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 눈을 뗄 수 없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낙조가 넘어갈 때는 슬픈 감정까지 들더라구요.
 

 

 
그런데... 여러분... 제가 슬픈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아요...
 

 
 

❌ 심포니오브라이트 레이저쇼

기대: 와... 홍콩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쇼...
현실: 어... 이게 다예요...?
 
8시에 진행되는 심포니오브라이트를 거의 2시간 동안 자리 잡고 기다린 결과...
잘 보이지도 않고요. 그렇다고 카메라를 통해 봐도 더 안보이고요. (네, 진짜로요 😭)
제가 집에서 레이저 포인터 들고 노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았어요...
 
내 2시간 돌려줘........
 

 

아래 이미지들이 레이저쇼의 현실입니다.

안보이죠?

ㅇ ㅕ ㅣ... 

정답!

 

💡 꼭 알아두세요!

• 스타의거리 노을 구경 → 강추👍
• 심포니오브라이트 → 시간 아깝... (말을 아낍니다)
• 레이저쇼 보려고 좋은 자리 고집하지 마세요.
• 대신 그 시간에 근처 야시장 투어 추천!

솔직히 말씀드리면... 심포니오브라이트는 유튜브로 보시는 게 더 멋있어요 (편집의 힘이란...👀)
 

 
저희가 간 때에는 중국 75주년 국경절 기념으로 드론쇼도 하더라구요.
레이져쇼보다 훨씬 볼만 했네요.
 

 

결론

스타의거리 노을 → 무조건 가세요! (인생샷 100% 보장)
심포니오브라이트 → 기대감을 갖고 시간 버리지 마세요... (이 시간에 차라리 딤섬 먹으러 가세요)
 
홍콩 스타의거리에서의 노을은 감동 그 자체였고, 이 경험 하나만으로도 여행이 충분히 만족스러울 정도였어요. 하지만 심포니오브라이트는 굳이 시간을 내서 기다리기엔 실망스러우니 시간을 더 알차게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노을만 즐기고 다른 곳을 더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