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신논현 맛집으로 또간집에 나온 [천진영감]

강남은 여기저기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기에 최적의 장소이지만 항상 그만큼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 어딘가를 들어갈 때 대기를 해야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고자 하는 식당을 정할 때도 조심스러운데, 검색하면 걸리는 곳들은 대부분 방송에 나왔고 유튜브에 나왔고...

이러면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식당이 있긴 한걸까? 하는 궁극적인 의문이 생기는 시점이지만..

발품 팔아야지 별 수 있나.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천진영감'에 7시 30분이 되기 몇 분 전에 도착하였다.

대기를 예상하고 방문하였으나, 이거 경기 탓이야????

자리가 꽤 있었다.

기다리지 않으면 너무나 감사합니다아아아~

즈마장과 덜어먹을 용기 제공.

어쩌구 저쩌구 알아서들 읽어보자.

사실 기대하고 시킨 것은 아니었는데, 레몬생즙 짜서 맥주에 넣어주어 아주 맛있었다.

알쓰지만 한잔 더 땡기고 싶은 맛!

마라로제를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요새 워낙에 핫하니까 시켜 봄

맛있던걸?

맥주도 쭉쭉 들어가고 말이지.

공기밥 하나 추가

요거요거 요물이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밭두렁'(을 아시는가?)을 예상했는데 어머 맛있어!

훌륭하구만!

요거는 비추.

너~~~~~~~무 짜다.

아주 짜다.

안주로 먹더라도 짠맛에는 어느 선이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데...짜도 너무 짜.

왜 마지막은 땅콩빙수라는지 먹어보면 안다.

입 안에 가득한 자극적인 것들이 빙수 한 입에 싹 정리되는 느낌

다시 가볼만한 맛!

대기 없어서 너무 좋았음!

소담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