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여행] 마카오 갤럭시 호텔 수수료없이 현금 출금! 잔돈 바꾸는 방법 - 눈물의 후기

‘토스뱅크 체크카드' 마카오 호텔 현금 출금과 잔돈 바꾸는 방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마카오에서 수수료없이 현금 출금하는 방법

마카오에서는 사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신용카드 등이 대부분 이용되기 때문에 현금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다.

그래서 애초에 홍콩으로 넘어가서 뽑으려고 마음 먹고 있었으나, 

홍콩으로 이동해야되는 날에 비가 예보 되어있어서 

짐들고 버스 타고 이동하기 힘들 수 있으니 택시를 이용해 보자! 하고 ATM기를 찾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토스뱅크체크카드는 신청하였고

통장에 돈도 넣어두고 환전도 해두었다.

 

트래블로그, 토스체크카드 등 요즘 환전/출금 수수료 없는 카드들 사용 방법은 모두 동일하다

1. 계좌에 돈을 이체한다.

2. 통장에서 내가 써야할 외환으로 환전 해둔다.

3. 현지에서 출금한다.

 

2번을 미리 해두지 않으면 현지 ATM기기 앞에서 당황할 수 있으니 한국에서 환율을 지켜보다가 환율이 낮은 타이밍에 환전 해두면 좋다.

 

 

마카오든 홍콩이든 사실 출금 방법은 동일하다.

필자가 출금한 곳이 마카오 갤럭시 호텔이기에 한 예시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마카오 갤럭시 호텔에서 토스카드로 수수료없이 출금하는 방법

내가 묵었던 호텔에서 가까운 로비가 크리스탈로비였다.

크리스탈 로비 기준으로 설명해본다.

 

 

 

크리스탈 로비 입구를 정면에 두고 오른쪽 뒷편에 페레가모가 있다.

이 옆에 HSBC ATM기가 있는데,

여기서 출금에 성공한 사람이 꽤 있었다.

그런데...

(잠시 일단 눈물을 훔치고..)

나의 토스카드는 이 기기에서 출금이 안됐다.

 

 

 

토스측에 문의를 해보았으나,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게 되었다.

 

 

 

여러 블로그 글들에서 본 것과 같이 비밀번호에 00까지 추가해보고 별 짓을 다해봤지만 출금되지 않았고

기록에도 남지 않았다고 하였다.

 

결국 포기하고 다른 수수료없는 기기를 찾기 시작했다.

 

 

아래의 표시가 있다면 무조건 ATM기가 있는 것이다.

 

출금 수수료가 없는 은행

HSBC, ICBC

다른 은행의 기기도 출금 수수료가 없을 수 있지만

필자가 눈으로 확인한 은행만 언급해본다.

 

크리스탈 로비에서 페레가모를 등 뒤로 두고 직진을 하다보면 ATM기를 만날 수 있는데

여기에 있는 기기는 ICBC은행의 것으로 출금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다.

 

 

파카타나 홍콩달러로 골라 출금할 수 있는데

파타카는 마카오 이외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고

홍콩달러는 마카오와 홍콩 모든 곳에서 사용 할 수 있으니 홍콩달러를 뽑는 것이 조금 유리하다.

 

한국에서도 파타카를 취급하는 은행은 없다. → 돈이 남아도 환전 할 수 없다는 뜻

 

애초에 토스 통장에서 환전 해둔 것도 홍콩달러였기에 홍콩 달러를 뽑았다.

마카오에서는 파타카와 1:1로 사용 가능하다.

홍콩달러 환율이 더 좋으니 살짝 손해이긴 하다.

 

출금하는 방법
-> WITHDRAWAL 선택
-> 체크카드로 계좌에서 출금을 의미하는 SAVING ACCOUNT 선택
-> PIN입력 : 비밀번호 4자리 혹은 4자리 + 00

 

 

최저 출금 금액을 500홍콩달러이다.

 

그런데 이게 잔돈으로 나오면 쓰기 좋을텐데

500달러 지폐 한장으로 준다. ㅎㅎ.....

 

500달러는 받아주는 곳이 거의 없다.

망했다.

 

 

 

마카오 택시를 검색하면 잔돈 안준다는 이야기만 한가득인데..

이를 어째!!!!

카페고 식당이고 500달러를 받아주는 곳이 없어!!!!!

 

 

 

500 홍콩달러 잔돈으로 바꾸는 방법

잔돈이 필요한데 잔돈을 바꿀 곳이 없던 나는

똥줄이 타버렸다.

 

아.. 이대로 500달러를 택시기사에게 바쳐야하는가!

라는 망상과 함께..

 

 

 

하지만 나는 의지의 한국인

포기란 모르지.

 

 

 

바로 옆에 있던 카지노의 캐셔에서 잔돈을 바꿔준다!

수수료도 없다!!!!

 

풍악이라도 울릴 것만 같은 마음.

 

 

 

무사히 잔돈까지 바꾼 나와 일행은 기쁜 마음으로 카지노를 실컷 구경 하다가 나왔다. 

이 홀가분한 기분.

 

 

다음날 택시를 타지 않아 현금은 한푼도 안쓴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