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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 맛집

한남동 맛집 [그릴도하] 양고기 후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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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방문 기념 저녁 메뉴는 무얼 먹어야 스페셜 할까..

한참을 궁리하던 중, 

선택된 #그릴도하 

 

한강진역에서도 매우 가깝고, 

저녁 식사 전에 방문했던 리움과도 초 근접 거리라 위치상으로는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었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하고 갔고, 창가쪽을 예약좌석이 마련되어있었다.

 

메뉴는 후무스 프렌즈 세트와 피타빵 1개 추가, 그리고 그릴 숙성 양갈비 500g을 시켰다.

 

 

 

 

 

샐러드와 후무스 단호박, 블루베리, 참깨가 나왔고,

소스 2가지가 나와 피타빵과 함께 싸먹도록 되어있었다.

 

 

 

 

 

화덕에 구워나온 피타빵은 적당히 도톰해서 위가 작은 나와 일행은 

'이거 먹다가는 양고기를 못먹겠다!' 싶어 절반 가량은 남겼다.

 

 

 

음료로는 화이트와인 한잔과 콜라를 주문했는데, 

주문 후 40분이 넘도록 양고기는 나오지 않았고, 우리보다 늦게 온 테이블에도 양고기가 나온걸 보고 계속 시선을 주방에 두자

부랴부랴 우리 테이블 주문을 확인 하는 눈치였다.

 

묻지도 않았는데, 곧 주문하신 메뉴가 나온다는 둥.

 

-_ -;;;

아니 늦어졌으면 자초지종을 먼저 얘기해야 맞는거 아닌가.

 

 

 

아주 뒤늦게 나온 양고기는 매우 맛있었는데,

홀매니저로 추정되는 분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화이트와인 두잔을 더 들고 오셔서

'혼동이 있어서 메뉴 조리가 이제 들어갔다. 금방 나올거다.' 며 서비스 음료로 호의?를 베풀었다.

 

 

하지만... 화이트 와인을 애초에 왜 한잔만 주문했는지.. 조금만 더 사려깊게 보거나,

차라리 물어보고 베푼 호의라면 고맙게 받았겠으나

 

알쓰들이라서 마시지도 못하는 화이트와인 두잔 중 한잔은 돌려보내고,

 

한잔은 나의 기다린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받아 두었다.

 

 

 

 

물론 매우 정중하고 죄송하다는 마음이 느껴졌으므로 

화가 났다기보다는 살짝 아쉬운?

 

 

놀러와서 화내기 싫은 마음이 조금 더 컸을 지도 모르겠다.

 

 

 

 

양고기는 매우 훌륭해서 다시 방문 시에도 양고기를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후무스는 두번 먹어봤으니 이제 그만 먹어야겠다 다짐했다. ㅋㅋ

 

큐민은 내 입맛에는 안맞는걸로

 

- 추가로 받은 화이트 와인까지 총 2잔을 마신 필자는 만취 하여 거리에서 흔들어 재꼈다고 한다.

 


재방문의사: 🫶 

- 담에는 양고기만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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